연내 크림 제형 특허 9개 출원
실리콘 성분 배제 '클린 뷰티' 구현
[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코스맥스가 MZ세대를 겨냥한 크림 제형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올해 말까지 총 9개의 크림 제형 관련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올 들어 총 3건의 크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4건의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며 연내 특허 2건을 추가로 출원할 계획이다.
크림은 강력한 피부 보습막을 형성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제형으로 평가받는다. 크림의 오일 성분과 보습 성분 비중이 다른 유형의 제형 대비 높게 배합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림 제형은 무거운 탓에 MZ세대에게 외면 받았다. 이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피부 문제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며 코스맥스는 올 들어 크림 제형 개발에 나섰다.
[사진=코스맥스] |
코스맥스는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으면서 피부 보습감을 주는 크림 제형을 개발 중이다. 특히 MZ세대가 유해성분 없는 '클린뷰티'를 선호한다는 특성을 잡아 실리콘 성분을 없앴다. 실리콘을 없애며 크림을 바른 후 생기는 '백탁 현상'까지 잡았다.
아울러 강력한 피부 장벽 형성을 위한 '액정 유화 기술'을 개발했다. 액정 유화 기술은 건강한 피부 구조를 모사해 가벼운 사용감으로도 기존의 영양 크림과 같은 효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은 "집중 케어가 필요한 고연령층부터 모공, 피지 컨트롤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호소하는 소비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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