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청와대 인사 담당자를 소환해 조사중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우호 인사혁신처 처장이 26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인사혁신처, 경찰청, 소방청에 대한 2021년 종합국정감사에서 인사혁신처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0.26 kilroy023@newspim.com |
김 전 처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청와대 인사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사혁신처장을 역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말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8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으로 '산업부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월에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청와대와 유관 기관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백운규 전 산업부장관 등이 임기가 남은 산하 기관장들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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