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우리넷은 자회사 제이스테어(구 제이스톰)가 인수한 스타트아트코리아를 통해 런던에서 개최되는 스타트 아트페어 런던 2022(START ART FAIR LONDON 2022)에 한국 특별 전시관을 만들어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트 아트페어 런던 2022는 영국 런던 첼시에 위치한 사치갤러리에서 10월 12일 시작되어 16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아트페어로 이번 행사 기간 내 별도의 '케이아트 동시대 미술 특별전' 섹션을 통해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사치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아트 페어 기간 중, 별도의 한국관을 마련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현지 컬렉터와 관람객들에게 전시 판매하는 의미있는 기획으로, 국내 작가 작품들로만 진행되는 전시로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프리즈와 키아프 이후 가장 큰 규모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우리나라 작가와 작품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영향력 있는 중진작가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신진작가까지 동시대에 함께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별전에는 이우환, 김태호, 전광영, 김병종, 이철규 등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들과 김선우, 수레아, 레지나킴, 낸시랭 등이 참가했다. 여기에 스타트아트코리아를 통해 선별된 신진작가가 동반 참가하여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조윤국, 미뇽, 윤민주, 김혜연 작가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덤을 가진 아트테이너인 기안84, 오님(송민호), 강희가 최근작으로 참가하고 있어 다채로운 구성을 더하고 있다. 총 19명의 한국 작가 작품으로 구성하여 진행 중인 이번 특별전은 케이아트가 K-Pop, K-Drama, K-Movie 등에 이어 중요한 한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통신 중계기 분야 IT 전문기업 우리넷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케이컬쳐를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신규사업을 사업부문에 추가해 올해 초 설립한 자회사 제이스테어(구 제이스톰)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떨치고 있는 케이컬쳐의 창작자들과 콘텐츠 그리고 팬덤을 연결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케이컬쳐를 이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 첼시에 위치한 사치갤러리 [사진=우리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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