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포인트(0.56%) 상승한 391.3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2.23포인트(0.67%) 오른 1만2437.8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2.73포인트(0.90%) 뛴 5931.9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52포인트(0.12%) 상승한 6858.79로 집계됐다.
[런던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의 모습. |
시장은 영국의 재정정책 유턴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떨어지는 지지율과 여당 내 사퇴 압박, 영국 국채인 길트채 가치 폭락 등 당 안팎의 혼란 속에 궁지에 몰려 감세안 추가 철회 계획을 밝혔다. 이는 앞서 3일 소득세 최고세율 폐지안을 백지화 한데 이어 약 열흘 만의 일이다.
이날 트러스 총리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쿼지 콰텡 재무 장관도 전격 경질했다. 후임으로는 제러미 헌트 전 외무부 장관이 임명됐다.
이에 따라 길트채 수익률은 하락하며 빠른 속도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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