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가 평택시 여성쉼터 해밀과 함께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자립지원과 상시적?체계적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여성쉼터 해밀 김지숙 소장을 비롯해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협약안에는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및 112신고 접수, 모니터링 시 가해자 분리를 위한 여성 쉼터 연계,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자립 지원 등이 담겼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 이외 여성 대상 범죄(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피해자 중 주거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그동안 지역 내 가정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가 많았으나, 피해자를 연계할 시설이 마땅히 없어 현장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조치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된 만큼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여성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해밀 김지숙 소장은 "경기남부권에 처음 개소하는 쉼터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여성 피해자들의 빠른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