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김진표 "내년에 개헌특위 구성, 개헌 본격 논의 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16일 11:08

최종수정 : 2022년10월16일 14:18

취임 100일 맞아 '국회의장에게 듣는다' 특별대담
"4년 중임 대통령제 전제...尹 의외로 적극적"
"이재명·정진석 의견도 모아졌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16일 오전 국회방송(NATV)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가 공동 제작한 특별대담에서 "국회의장으로서 개헌 문제를 보좌할 수 있는 자문위원회에서 그간 논의됐던 개헌안들을 잘 정리해 1~2개의 안으로 집약하는 일을 올해 말까지 끝내볼까 한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내년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여야가 본격적으로 개헌 논의를 해가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담은 김 의장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09.01 kilroy023@newspim.com

김 의장은 "지금처럼 여소야대 정국에서 취임 초 비정상적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는 개헌이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의외로 개헌에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했고 제1야당의 이재명 대표가 지난번 국회 연설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문제를 다뤄나가자고 제안했다"며 "여당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중진위원회 등에서 문제를 본격 논의하자고 해 의견이 모아진 셈"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19일 김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등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과 첫 만찬을 했다. 

김 의장은 만찬 후인 같은 달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 논의 추진에 대한 대통령 입장과 관련 "정치 현실이나 발전된 시대 상황에 맞는 개헌 논의를 한번 공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더니 대통령께서 비교적 긍정적인 의견 표명을 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장은 "윤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 좋은 생각이다'라며 '정부로서도 개헌도 개헌이지만, 선거법 정당법과 같이 헌정 제도를 좀 시대에 맞게 변화된 정치상황에 맞게 고치는 것도 함께 같이 다룰 필요 있지 않는가'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의외로 개헌에 적극적이고 심지어는 승자 독식의 현행 선거제도는 문제가 많아 그것도 고쳐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며 "전반적으로 정치 현안, 민생 문제, 협력의 정치 이런 것에 큰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국민의 3분의2 정도가 개헌에 찬성하고 전문가의 90% 이상이 개헌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는데도 개헌이 안된 것"이라며 "여야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서 쉽게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우선 합의해서 고치자. 공감대가 있는 것이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전제로 하되 의회의 입법권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