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국, 2025년 19차 유엔 국제위성항법위원회 연례회의 유치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07:57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17:17

위성항법시스템 회원국 간 협의‧조정 목적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이 오는 2025년 개최되는 제19차 유엔 국제위성항법위원회(ICG) 연례회의를 유치했다.

16일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9∼1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16차 ICG 연례회의에 회원국 자격으로 처음 참석한 한국이 2025년 제19차 ICG 연례회의 개최국으로 결정됐다.

한국 정부가 지난 9∼1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16차 ICG 연례회의에 회원국 자격으로 처음 참석하고 있다. 2022.10.17 [사진=외교부]

2005년 출범한 ICG(International Committee on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s)는 위성항법기술의 활용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유엔 산하 정부 간 위원회다.

ICG는 위성항법시스템의 신호‧서비스‧확산‧활용‧성능향상 등에 대한 회원국 간 협의‧조정 등을 위해 각국의 정부 관계자 및 기술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를 매년 하반기 회원국 중 한 곳에서 개최한다.

현재 ICG에는 위성항법시스템 또는 위성기반보강시스템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13개 회원국과 위성항법의 개발‧활용과 관련된 12개 준회원 및 9개 참관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한 한국은 4차 산업혁명 인프라로서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올해부터 추진중이다.

정부는 "ICG 연례회의 개최를 통해 KPS 개발 현황 및 위성항법 활용성과 홍보, 위성항법분야 기술교류 활성화, 우리나라 전문가·기업들과 각 회원국 전문가들 간의 협력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2025년 연례회의 개최를 계기로, 기존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한 미국(GPS), 러시아(GLONASS), EU(Galileo), 중국(BDS), 인도(NavIC), 일본(QZSS) 등 6개국과 함께 우리나라도 위성항법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이동규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유엔 산하 우주분야 핵심 위원회 중 하나인 유엔 ICG 연례회의 한국 유치는 유엔 내 과학기술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영향력이 제고 중임을 보여주는 예로써, 앞으로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한 과학기술외교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라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