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층간소음 개선" GS건설, '5중 바닥구조' 특허출원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4:06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4:06

3중 습식공정 적용해 5중 바닥구조 실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GS건설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5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GS건설은 GS용인기술연구소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층간소음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아파트 단위 가구 바닥 마감에서 바탕층과 중간층, 마감층 등 3번의 습식공정을 적용해 5중 바닥구조를 실현한 게 특징이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5중 바닥구조 단면 비교 [자료=GS건설]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3중의 습식 바닥 공법을 적용한 5중 바닥 기술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이로써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강화된 층간소음 규정에 맞춘 기술을 확보하는 데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세부검사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국내 건설사 중 새로운 층간소음 규정에 맞춘 공인인정서를 인증기관(LH·한국건설연구원)으로부터 받은 곳은 없다.

5중 바닥구조는 콘크리트 슬라브 위 바닥마감 두께를 기존 110~120mm에서 140mm 수준으로 늘리고 고탄성 완충재를 적용해 총 5중의 바닥구조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공법은 슬래브 위에 습식공정으로 바탕층을 시공한 후 고탄성 완충재를 설치하고 중간층을 기존 기포콘크리트보다 중량의 습식공정으로 처리한 후 시멘트모르타르 마감층을 시공해 총 5중의 바닥구조를 만들었다. 바탕층을 추가, 바닥 평활도를 확보해 후속 공정의 시공 품질을 높이면서 완충재와 중간층, 마감층의 두께를 줄이지 않고 중량을 극대화했다.

이번 특허는 층간소음 1등급을 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GS건설은 지난 1월 자체 개발한 4중 바닥구조로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경량과 중량 충격음 모두 37㏈의 시험성적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올 8월 강화된 기준으로도 1등급에 해당한다. 이번에 개발된 5중 바닥 구조는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더욱 높이고, 실제 대규모 공사현장에 적용해 품질 시공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다양한 층간 소음 기술이 개발됐지만 시공품질 문제로 시험수준에 머물고 실제 아파트 공사 현장에 적용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며 "5중 바닥 구조는 실제 대규모 아파트 현장에 시공이 가능하고 바닥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층간소음의 핵심인 충격 진동을 줄일 수 있는 '방진마운트 바닥구조'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기계실 바닥에 적용하던 방진마운트를 아파트 바닥에 적용해 층간 소음을 대폭 줄이는 기술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