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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성큼'...지역 의료계 협력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18:15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18:15

경북도-포항시-포스텍-6개병원, 20일 MOU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20일 포스텍 국제관 중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의사과학자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에 한 발 다가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포항지역 6개 병원장과 의대 설립 추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6개 병원은 포항의료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 경희요양병원 등이다.

경북도가 20일 포스텍 국제관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포스텍, 지역 6개 병원장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의사과학자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2.10.20 nulcheon@newspim.com

이들 기관과 지역병원들은 ▷의대 및 병원 설립의 행정사항 지원(경북도‧포항시) ▷바이오헬스산업 원천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포스텍) ▷인력교류, 의료․의과학․의공학 분야 공동연구, 임상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포항지역 6개 병원) 등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의사과학자 양성'의 공동 목표 달성에 뜻을 모았다.

경북도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이 2020년에 1.3842경 원에 이른데 이어 향후 2026년에는1.9722경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도 114조원(2020)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헬스산업은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연구에 도입해 새로운 기술로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과학ㆍ공학과 의학을 모두 경험하고 이해하는 의사과학자가 핵심인재이다.

경북도는 포항시와 포스텍이 가진 백신‧신약개발 핵심 장비인 방사광가속기, 극저온 현미경을 보유한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등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부터 기술상용화까지 전주기적인 산업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의사(의사과학자)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세계 최초 과학기반 일리노이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해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로 'MD-PhD' 8년 복합학위 과정(2+4+2)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산업의사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 의대 설립과 동시에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한 스마트병원(500병상), 의과학 융학연구센터 건립을 민간 기업 투자를 통해 유치하는 등 추진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텍 의과대학에서 양성된 산업의사가 연구 환경을 기반으로 첨단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재생의학․ 신약개발․예측의학 등 공학이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포스텍과 6개 병원이 공동 연구해 산업화로 이어지는 협력체계 구축 모델을 제시하게 된 것이다.

경북도는 향후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산업의사 양성에 대한 의료계 인식 공유와 대국민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고, 민간자본 유치와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업협력 유치와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산업은 대전환을 맞고 있다. 반도체‧휴대폰‧자동차를 대신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이 관건이다"며 "이를 위해 의사과학자 양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다.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대학 인재가 중심이 돼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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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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