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산학 협력으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5일 오후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클라우드 산업 육성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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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부산시] 2022.10.25 |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5년간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등 클라우드 산업 인프라 3개 확충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강화 클라우드 전문기업 200개 육성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1000명 양성과 지역 내 일자리 2000개 창출 등을 내용으로 한 '글로벌 클라우드 메카 도시 부산' 미래비전을 선포한다.
행사에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학계에서는 동서대·동의대·동아대 총장 등이 참석하며,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더존비즈온,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베스핀글로벌, 클루커스, 메가존 등 역외에서 유치한 클라우드 혁신기업 대표자와 지역 기업인들도 함께한다.
먼저, 비전선포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분야의 지산학 협력체인 '센텀 클라우드 클러스터'의 현판 제막식을 통해 지역기업, 역외 유치기업, 지역대학 등과의 협력을 약속한다.
역외 유치기업은 우수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대학은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지원으로 혁신 역량을 높이며, 지역 클라우드 기업은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기업으로 전환을 촉진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인 과제를 살펴보면, 시는 2026년까지 국·시비 500억원을 투입해 ▲센텀 클라우드 클러스터 확대를 위한 역외기업 유치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과 전후방 산업 육성 ▲클라우드 공급기업 육성과 수요기업 발굴지원 ▲기업 맞춤형 수준별 인재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역외 유치기업, 지역대학, 지역기업이 포함된 협력 네트워크인 센텀 클라우드 클러스터를 통해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지산학 협력체와 에코델타시티에 조성 예정인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