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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가구 어디에 짓나...서울 근교·전용 59㎡ 이상 공급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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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부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50만 가구 공공분양
청년층 물량, 전용 55~59㎡ 이상 방향 설정
"대기수요 풍부한 택지발굴이 정책 성공 요소될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또 화성 동탄이나 양주 옥정에 짓는거 아냐?"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공공분양 주택 50만가구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주거안정'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공급 규모가 전 정부(총 14만7000가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단기 공급이 이뤄져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지어져야 정부가 목표한 집값 잡기 등 주거 안정을 이뤄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보금자리주택이 성공한 이유가 외곽이라도 서울 내부에 있다는 점 때문이란 것이다.  

공급 물량의 주택형도 윤 정부 주택정책 성패의 관건이다. 임대가 아닌 분양 물량인 만큼 원룸 형태는 지양하고 투룸 이상인 전용면적 50㎡ 이상을 지어야한다는 것.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공급물량의 주택형을 55~59㎡ 이상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도심 내 공급 입지 구체화와 대기수요가 풍부한 선호지역 택지발굴이 이번 정책 성공의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이 성과를 얻기 위해선 50만 가구의 숫적 목표 달성보다 입지와 주택의 품질 측면을 신경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계획'에 따르면 지역별 주택 공급 물량은 서울 6만 가구와 경기·인천 약 29만 가구 그리고 비수도권에 약 14만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택지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 내년까지 서울 도심·수도권 택지서 1만1000가구 공급

국토부는 우선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공분양 주택 1만1000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주택 유형에 따라 공급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나눔형은 6000가구를 사전청약 한다. 서울에선 연내 고덕강일3단지(500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마곡 10-2(260가구), 마곡 택시차고지(210가구), 내년 하반기에는 고덕강일3단지(400가구), 면목행정타운(240가구), 위례 A1-14BL(26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경기에선 고양 창릉(1322가구), 양정역세권(549가구), 남양주 왕숙(942가구), 안양관양(276가구) 등이 사전청약 대상이다.

선택형 공공분양은 남양주진접2(5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300가구) 등 18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일반형은

일반형 사전청약은 환승 역세권 위주로 신청받는다. 동작구 수방사(263가구), 성동구치소(320가구), 서울대방 공공주택지구(836가구) 등이다.

지역 안배 위주의 공급보다는 주택 수요에 맞춘 수도권 주택공급 비중을 확대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찾아 도심에 유입된 청년이나 무주택자에게 보다 많은 청약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예고했던 서울 도심 공공분양은 물량이 작다. 시범지구 1만1000가구 가운데 서울 도심이라 부를 수 있는 곳에 공급되는 것은 면목행정타운과 동작구 수방사 성동구치소, 서울대방공공주택지구를 비롯해 약 1500가구다. 강일지구를 비롯해 서울지역 공급물량을 모두 포함해도 2600여가구다. 나머지 8000 가구 이상 공공분양은 모두 경기도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서울 도심 공급물량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칫 과거 박근혜 정부시절 행복주택처럼 용두사미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정부는 20만가구의 행복주택 공급을 추진했지만 결국 야당 지자체장과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목표에 크게 미달하는 공급실적을 보인 바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결국 택지발굴이 관건"이라며 "전체 50만 가구, 서울 6만가구를 다 채울 필요는 없지만 도심 입지의 괜찮은 물량이 나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층 물량, 주택형 전용면적 55~59㎡…선호지역 택지발굴 관건

수치 뿐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 역세권 등에서 고밀 분양이 이뤄질 가능성이 나온다. 다만 이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야 할 문제다. 더욱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심 역세권 고밀개발을 추진하더라도 사실상 4년이란 단기간에 6만여 가구를 공급하긴 어려울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도심 역세권 고밀개발은 민간과 협력해야할 부분이란 점도 난제로 꼽힌다.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서 현재 공사비가 인상되는 시장 환경안에서 정부와 서울시가 지원하더라도 민간 영역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워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택지공급이 수월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금리나 공사비 인상 등 시장 여건을 딛고 저비용 고효율로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얼마나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지구 같은 그린벨트 지구 공급이 다시 떠오를 가능성이 나온다. 노무현 정부 시절 'GB지구'로 시작돼 이명박 정부시절 보금자리지구로 바뀐 서울시내 그린벨트 해제지구는 가깝고 싼 가격의 주택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주택시장 안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꼽힌다. 다만 이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했고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그린벨트 해제지구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다만 현 오세훈 서울 시장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그린벨트 지구 재지정에 반대하지 않고 있어 향후 공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오 시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 등도 검토할 각오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공급이 제 때 이뤄진다해도 청년층에 공급되는 34만 가구에 대한 주택 평형 비중에 따라 흥행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기존 청년주택이나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전용면적 40㎥이 채 되지 않아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행복주택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원룸 또는 투룸형 소형주택이란 점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행복주택은 대부분 임대주택으로 '주거 사다리' 측면이 강했기 때문에 소형주택이라도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내집마련을 위한 이번 분양형 50만가구 공급계획에서 소형주택이 많으면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 달성과는 멀어지게 되는 셈이다. 

청년 뿐 아니라 신혼부부, 장기 무주택 가구가 입주하려면 적어도 방 3개, 화장실 2개가 나오는 전용면적 55㎡ 이상의 중소형 주택이 공급돼야한다는 것이다. 전용 84㎡ 주택은 공급을 지양하더라도 원룸, 투룸 형태의 전용 40㎡ 이하 주택은 많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주택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하면서 지구 여건에 따라 (주택형) 비중이 나뉠 것"이라며 "전용 55~59㎡ 이상으로 공급하는걸 기본방향으로 잡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계획하고 있는건 없다"고 말했다.

과거 4~5년 동안 집값이 크게 오르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울 등 수도권에 5년 동안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수도권에 36만
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부지 발굴과 재원 확보 등은 해결해야할 과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공·민간 도심복합사업,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도시재생, 도심 국공유지, 3기 신도시 내 GTX 인근 부지 등이 택지 공급 물망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일부 대기수요가 풍부한 입지는 청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이 선호할 도심 내 공급 입지의 구체화와 대기수요가 풍부한 선호지역의 택지발굴로 꾸준히 청약수요를 견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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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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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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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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