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가 27일 3분기 실적발표 전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수원=뉴스핌] 황준선 기자 =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2주기인 2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선영에서 열린 추도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해 있다. 2022.10.25 hwang@newspim.com |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전자 이사회가 개최된다. 통상 실적발표 전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실적을 보고한 후 실적을 공시하는데,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 안건도 함께 논의되는 것이다.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은 이사회의 승인 절차 없이 가능하지만,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 이사회의 동의를 거치게 되면 회장 취임에 대한 대내외적 명분을 높일 수 있다.
지난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추모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공식적인 경영 메시지를 던지지 않은 만큼,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대내외적으로 컨트롤타워를 복원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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