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창원시장이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시정 주요현안 논의와 2023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7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왼쪽 네 번째)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주요현안를 논의한 뒤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10.27 |
이날 초찬 간담회에는 최형두 국회의원, 강기윤 국회의원, 김영선 국회의원, 이달곤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국비확보 대상 사업으로는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사업 ▲미래 항공모빌리티(AAM)복합연구센터 구축 ▲창원 BRT 구축 ▲창원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 ▲합성1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총 13건에 총사업비는 6548억원(국비 5343억원)이다.
이 가운데 2023년 필요 국비는 222억원이다.
주요사업 중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는 AI·빅데이터 기술을 정밀가공이 필요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에 접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은 국내 최초로 다양한 가속기를 산업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며, 시는 내년에 첨단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육성에 필요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타당성 용역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홍 시장은 방산·원전 특화산단인 '국가산단 2.0'의 신개념을 설명하며 "최근 창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방산·원전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2단계 실증사업 창원 지정 ▲연구개발(R&D) 중심의 공공기관 창원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홍남표 시장은 "민생경제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현안사업은 국비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라며 "내년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국비 확보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므로 국회의원님들의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형두 국회의원, 강기윤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이달곤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사진=창원시]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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