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융합 사업모델로 UAM 상용서비스 앞당길 것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도심항공교통) 드림팀'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UAM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광역시와 '대구UAM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UAM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부사장 [사진=한국공항공사] |
한국공항공사를 포함한 K-UAM 드림팀은 '대구시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대구시와 민간기업·공기업· 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UAM 상용서비스를 앞당기기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AM 에어셔틀 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접근 교통시설을 구축해 대구·경북지역과 신공항을 잇는 교통망을 강화하고 광역 UAM 네트워크를 형성해 도로·철도 등 육상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과 대구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40여 년간 우리나라의 항공안전을 책임져 온 한국공항공사의 노하우·기술과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미래 기술·자본 그리고 대구광역시의 지원을 융합하여 대구시 UAM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UAM 관련 국내 최고 역량을 가진 컨소시엄과 대구의 UAM사업 마일스톤을 설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UAM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eong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