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27일 해안가에 유입된 기름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모사금해수욕장에서 해양경찰과 여수시청 공동주관으로 실시하는 해안방제 훈련에 순천‧광양시와 고흥‧보성군 등 6개 기관과 국립공원공단, 해양환경공단, GS칼텍스, 오일허브코리아, 자원봉사자 등 7개 단체‧업체 110여 명이 참여했다.
해안방제 합동훈련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10.27 ojg2340@newspim.com |
훈련은 오일허브코리아 부근을 항해 중이던 화물선이 타기고장으로 인해 하역 중이던 화물선에 충돌해 연료유(LSFO)가 해상으로 유출되어 해안으로 밀려드는 상황을 가정했다.
해안오염조사팀(SCAT) 운영과 해안방제 장비인 고압‧저압세척기, 비치크리너, 동력캐리어 등을 동원해 해안특성에 적합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유출된 기름이 해안에 부착되어 오염될 경우 해안방제 책임기관인 지자체에 해안방제 기술 공유와 방제장비 동원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등 공동대응 체제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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