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와 관련해 경기도민 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전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항 대규모 압사사고 사망자 151명 중 8명이 경기도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30일 새벽 6시 기준 이번 사고로 149명이 사망했고 7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10.30 hwang@newspim.com |
성별로는 남성 4명·여성 4명 등이며, 연령별로는 20대 4명, 30대 4명이다.
북부경찰청은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북부 자료 등을 포함하면 이번 참사로 숨진 도민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현재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가족이 원하는 병원, 장례식장 이송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구급차량 등을 전진배치해 둔 상태다.
이 밖에도 실종자 접수 및 위치 확인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 소방재난본부는 88건의 위치정보를 조회했으며 이 중 33건을 서울로 이첩했다.
이번 이태원 압사사고로 사망한 151명 중 76명은 현재 경기도 내 15개 병원·장례식장 분산 안치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인력 98명, 차량 49대를 서울 이태원 사고 현장에 급파해 현장활동 지원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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