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통제범위 어디까지...안전 조례 고심하는 서울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최자 없는 행사' 법령 재정비 목소리 커
자유 침해하는 안전규제 민감, 신중 검토해야
재발방지 위한 다각적 접근 필요, 대책 마련 시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태원 참사로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재발방지를 위한 법령 재정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지만 집회 및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할 소지도 있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가운데 희생자 등을 위한 41억원의 예산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 역시 '무한책임'을 강조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저녁 핼러윈 행사 인파로 인해 300명대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인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사고 현장을 찾고 있다. 2022.10.30 kilroy023@newspim.com

이번 사태로 이른바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법령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론'과는 별개로 명확한 법적 근거야 있어야지 향후 비슷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 관계자 역시 "국가나 지자체 등이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재난안전법(4조)만으로는 부족하다. 규모나 혼잡도와 명확한 기준을 근거로 어느 수준의 통제권한을 활용할 수 있는지, 관련 비용은 어떤 예산을 활용할지 등 대한 확실한 법령이 있어야지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용산구가 주최한 '이태원 지구촌축제'는 이틀간 100만명이 몰렸지만 구청직원과 경찰 등 다수의 인력이 안전관리에 동원돼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사전계획을 철저히 세워 충분한 대비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태원 참사는 구청 직원들이 비상근무에는 투입됐지만 안전관리 요원은 없었고 경찰 인력도 동원되지 않았다. 주최자가 없는 상태에서 구청이 임의로 나설 법적 근거가 없었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용산구 입장이 재난안전법을 무시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비판한다. 주최자가 없다고 해서 혼잡도가 충분히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가 진행됨에도 자치구가 나서지 않은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건 사실인만큼 이번 계기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법령 마련의 필요성은 절감하지만 구체적 기준에 대해서는 고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통제가 심할 경우 집회의 자유 등을 침해할 소지가 있으며 반대로 규정이 느슨하면 유사한 상태에 대한 충분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역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비하는 조례안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정례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민감한 사안이 많은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회만 해도 안전이 위험이 있어서 조금만 강하게 대응하면 '탄압'이라고 반발한다.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과 연관된 법령은 그 권리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예민하다. 시가 시의회에 어떤 법령의 필요성을 명확하게 요청하기 어려운 이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면 안된다는 부분에는 아무도 이견이 없다.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다 할 수 있는 법적 '균형'이 필요하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되 최대한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