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이남 작가 작품 3점 공개
1일부터 14일까지 100회 명동정관판에 송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의 작품이 명동 전광판에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신나는 예술여행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이이남 작가의 작품 3개를 명동 전광판에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100회(회당 약 30초)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 명동정관판에 송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겸재정선과 세잔(2009)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11.02 89hklee@newspim.com |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몽유도원(2018)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11.02 89hklee@newspim.com |
이번에 전시되는 3개 작품은 몽유도원도의 사계를 동시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신-몽유도원'(2018),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겸재 정선과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의 자연 묘사를 연결한 '겸재정선과 세잔'(2009), 겸재 정선의 작품 단발령망금강에 나타난 최첨단 도시를 그린 '신-단발령망금강'(2009)이다.
이번 기획 전시는 대국민 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하는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이다. 이이남 작가는 2020년 '다시 태어나는 빛-19'라는 주제로 동서양의 대표 고전 회화를 디지털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해 의료진과 병원을 찾은 힘나는예술여행에 참여한 이후에 다시 신나는예술여행 기획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 단발령망금강 (2009)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11.02 89hklee@newspim.com |
2020년부터 진행한 신나는예술여행 기획사업은 올해도 특화된 전시와 공연프로그램으로 지역을 찾아간다. 전시프로젝트인 강이연 작가의 미디어전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하여'가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K-POP스퀘어에서 전시중이며 이 밖에 11월 말 세종시 버스정류장 전시, 12월 동대구역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