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스피가 3일 장 초반 급반등하며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전날 5% 넘는 급락 이후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2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 722.60포인트에서 759.15포인트로 5.05%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이번 매수 사이드카는 지난해 4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언 이후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며 발동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워시 쇼크'로 과도하게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소식에 따른 매파적 통화정책 우려로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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