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잇따른 사고에 원희룡 "돈벌이만 진심인 기업 국민이 용납 안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잇따른 항공사고, 국민 걱정 통상 넘어섰다" 지적
대한항공, 엔진사고 발생한 A330 특별점검 착수
노령기종 순차적 퇴역키로…외부기관 점검 추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동체가 크게 파손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돈벌이에만 진심인 기업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대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A330 특별점검과 함께 노령 기종을 퇴역시키고 외부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안전운항체계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 11개 사장단과 진행한 '항공안전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통상점검 아닌 특단 조치 필요" 강조…대한항공 "엄중 인식" 사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 11개 사장단과 진행한 '항공안전 비상대책회의'에서 "이태원 참사로 국민들의 슬픔과 안전에 대한 걱정이 비상한 시기에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인천,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사장단이 참석했다.

원 장관은 "코로나 회복과 함께 항공도 급속히 회복 중일 때 돈벌이에만 진심이고 안전은 시늉만 하는 기업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며 "최근 잇따른 항공사고로 국민들의 걱정이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상 점검으로 (책무를) 다했다고 주장하지 말고 특단의 조치를 내놔야 한다"며 "기존 태세로는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국민 안전을 챙기는 동시에 특단의 대응조치를 하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을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대한항공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사고와 두 차례 엔진 문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회사 전반의 안전요인을 분석해 개선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3일 세부공항에서 착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동체가 크게 파손되는 사고를 냈다. 우기홍 사장은 "세부공항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과 승무원, 가족 친지분,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고객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한 번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일주일 만인 지난달 30일에는 호주 시드니로 향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출발했던 여객기가 1시간 만에 엔진 이상으로 회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이스탄불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결함이 발생해 아제르바이잔 바쿠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두 건 모두 미국 프랫앤휘트니(PW)사의 엔진이 탑재된 에어버스의 A330 기종으로 이상이 발생해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7월 문제가 생긴 엔진은 미국 애틀란타로 옮겨 정밀조사에 들어갔고 호주행 여객기 엔진 역시 정밀 조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열린 '항공안전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대한항공, 엔진사고 잇따라 발생한 A330 특별점검…외부기관 점검도 추진

대한항공은 우선 A330 기종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어제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을 중지했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A330 30대 중 6대를 우선 퇴역시키고 나머지 항공기는 5대씩 나눠서 집중 점검한다.

동시에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관리시스템과 안전운항체계에 대해 객관적으로 점검받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우 사장은 "대한항공은 오랜기간 자체적인 노력으로 안전에 대해 전세계 어느 항공사에도 뒤지지 않는 안전관리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하지만 외부의 객관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안전문화와 안전관리 절차 등에 개선할 점이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는 해외지역 20개 공항에 대해 지상조업 등 안전부문과 서비스 부문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선 재개로 인한 운항편 증가와 재운항을 대비해 안전운항에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또 항공기 현대화를 위해 2028년까지 B787-9 10대, B787-10 20대, B737-8 30대, A321neo 30대 등 총 90대의 신형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신형기 도입과 함께 B777-200ER 6대, A330 6대 등 노령기종은 순차적으로 퇴역시킨다.시킬 계획입니다. 올해 항공기, 엔진, 시뮬레이터 도입을 위해 약 5400억원을 투자했고 내년에는 기재 현대화를 위해 항공기 1조4000억원, 엔진 640억원 등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정비는 추가 엔진 확보와 사업량 회복에 대비해 4000억원을 선제적 정비부품 도입에 투자한다.

이 밖에 영종도에 1만5000평 규모의 신규 엔진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하고 엔진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능력의 약 2배 반에 이르는 연간 300대의 엔진을 자체 정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여객 국제선 사업량은 2019년 대비 약 58% 회복됐고 운항·정비·운송 등 인력은 현업에 전원 복귀했고 객실승무원은 70%가 업무에 복귀했다.

우기홍 사장은 "국적 항공사 사장으로서 안전운항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의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안전운항 체계가 보장되지 않고는 고객으로부터 외면받고 성장은커녕 생존조차 어렵다는 것을 과거 경험으로부터 뼈저리게 배웠다"며 "다시 한 번 안전체계 확보가 회사의 최우선 과제임을 전 임직원이 공감하고 회사 전반에 걸쳐 안전저해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점검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