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4 이트론·볼트 EUV·ID.4 등 전기차 강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771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1만8764대보다 35.2% 증가한 2만5363대로 집계됐다.
더 뉴 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7717대로 가장 많았고 BMW가 6754대로 뒤를 이었다.
벤츠는 지난달까지 6만3791대 판매되며 점유율 28.28%를 기록했다. 지난달 벤츠에 1위를 내준 BMW는 누적 6만4504대 판매되며 점유율 28.60%로 벤츠에 점유율 0.48%차로 여전히 앞서 있다.
벤츠와 BMW에 이은 10월 판매량은 아우디 2637대, 쉐보레 1586대, 폭스바겐 1114대, 렉서스 781대, 지프767대, 포르쉐 737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531대(49.4%), 2000cc~3000cc 미만 5757대(22.7%), 3000cc~4000cc 미만 1833대(7,2%), 4,000cc 이상 394대(1.6%)로 나타났으며 기타(전기차)는 4848대(19.1%)를 차지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으로 2092대 판매됐으며 BMW 520이 1138대, 아우디 Q4 이트론(e-tron) 40이 957대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카 모델 10위권에는 Q4 이트론 외에도 쉐보레 볼트EUV가 719대로 5위, 폭스바겐 ID.4가 585대로 7위에 랭크되면서 10위권에 전기차 모델이 3개나 이름을 올렸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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