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이태원 참사, 이제 국회의 시간

기사입력 : 2022년11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08:08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났다. 논란이 될 만한 외부 활동을 특별히 자제해오던 국회도 무사히 일주일을 보냈다.

이제는 국회가 해야 할 일, 법 개정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 이태원 참사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법 개정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말처럼 '주최자 없는 행사'여서 안전 대비를 하지 못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고 예방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윤채영 정치부 기자

해당 개정안에는 이동통신사 기지국 정보(CPS·가입자 위치정보시스템)를 통해 인구 밀집 데이터를 확보하고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이태원 참사의 경우 주최자 없는 행사에다 특정 지역에 인파가 몰려 발생한 사고인 만큼 압사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서둘러 개정안을 내놨다.

그러나 이런 개정안 추진도 잠시 여야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방식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이 '국정조사'까지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검수완박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개정이 먼저'라며 맞서고 있다. 

국정조사에 검수완박까지. 잠깐이지만 뉴스 헤드라인이 이렇게 장식되며 또다시 논점을 흐리고 있다. 방식을 두고 공방하다 벌어진 일이지만 검수완박법으로 당장 이 참사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

애도 기간을 '기회'로 삼아 오늘부터 국회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언급한 '국회 차원의 TF'는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지, 그 안에서 개정안은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상세히 설명해 주길 바란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시행이 되기까지 국민의힘은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협치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어떤 방식으로 협의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미 연말로 접어들었고 연초가 다가온다. 크리스마스 파티, 새해 일출 등 일명 '주최자 없는 행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이 행사들에 적용되기는 어렵겠지만 가능한 빨리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ycy14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