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NS 게시…"슬픔에 빠진 시기에 반인륜적 도발"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연이틀 미사일 발사를 두고 "당장 멈추라"고 규탄했다.
이 대표는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 국민이 대형 참사로 슬픔에 빠진 시기 반인륜적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글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01 pangbin@newspim.com |
그는 "전날(2일) 북한이 쏜 미사일 3발 중 한 발은 북방한계선(NLL) 이남 지역에 탄착했는데 이는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행위"라며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도 9·19 군사합의 정신 위배이자 UN안보리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사적 도발을 당장 멈추길 거듭 촉구한다. 연이은 군사적 위협으로 한반도를 긴장 상태로 몰아넣는 것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며 "'벼랑 끝 전술'을 펼치다 국제적 고립이라는 벼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에 이어 이날도 단거리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특히 2일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남측 공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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