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건희 여사, 獨 뷔덴벤더 여사와 환담..."문화재 반환 이어지길"

기사입력 : 2022년11월04일 18:09

최종수정 : 2022년11월04일 18:09

"내년 간호사 파독 60주년...함께 만날 기회 있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건희 여사가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부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를 만나 "내년에도 독일에 아직 남아 있는 문화재의 반환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뷔덴벤더 여사는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뷔덴벤더 여사와 약 1시간 가량 환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 pangbin@newspim.com

뷔덴벤더 여사는 먼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김 여사는 깊은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내년 한독 관계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문화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김 여사는 "그동안 독일이 우리 문화재를 지속 반환해온 것을 환영하고 내년 한-독 관계 140주년 계기 독일 내 아직 남아 있는 우리 문화재를 우리 국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뷔덴벤더 여사는 "자국의 문화재를 자국 국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관심을 갖고 노력해 보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또 내년 간호사 파독 60주년을 맞아 양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한 파독 간호사들을 뷔덴벤더 여사와 함께 만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뷔덴벤더 여사는 한국인 간호사가 자신의 할머니를 돌보아준 사연을 소개하면서 "독일인들은 한국의 간호사들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꼭 그런 만남의 자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또 뷔덴벤더 여사에게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의지를 소개했다. 아울러 공동의 관심분야인 미술과 건축에 대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