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작가 강연·어린이 공연·북마켓 등 행사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시립도서관 개관 1주념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우리들의 도서관, 시민과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책 읽는 세종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지역 도서관과 지역서점 및 출판사 등이 참여해 작가와의 만남,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책 읽은 세종 축제'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립도서관] 2022.11.07 goongeen@newspim.com |
11일에는 김겨울 작가가 '책, 어떻게 읽어야 할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책 '끌림'의 저자 이병률과 서율밴드가 함께하는 개관 1주년 기념 북콘서트가 이어진다.
12일에는 개막식과 세종참학사계절하모니합창단 공연 및 '책 읽는 가족' 시상식과 '마당을 나온 암탉'을 쓴 황선미 작가의 강연, '판타지 마법 해적단' 공연이 열린다.
또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저자 김범준의 강연과 양말서랍, 고니아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추가로 준비돼 있다.
도서관 앞 광장에는 지역서점과 출판사 및 전자책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지하 1층에는 시민들이 남긴 기록과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이용한 책 200여 권이 전시된다.
2층 전시공간에는 시립도서관 특화공간 모야, 이도 등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만든 특색있는 작품 60여 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원도심 지역인 조치원읍도서관과 조치원어린이도서관, 조치원 1927 아트센터 등에서도 이번 축제와 연계한 전시, 북콘서트, 체험프로그램 등 행사가 진행된다.
조설희 시립도서관장은 "지난 1년간 도서관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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