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해외 최초 '한국미술주간', 270여명 참석"

기사입력 : 2022년11월07일 16:25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16:25

윤범모 관장 강연 200여 명 청중 참석
한국현대미술 9인 연구자 발제·토론
"한국미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 확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미국 다트머스대학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 주최한 '2022 한국미술주간(2022 Korean Art Week)' 행사가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현지시간 3일 다트머스 대학교 후드미술관의 렉쳐시리즈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의 일환으로 열린 윤범모 관장의 강연에는 200여명의 청중이 몰려 한국 현대미술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첫 한국미술주간이 3~6일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후드미술관에서 열렸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2.11.07 89hklee@newspim.com

4일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도 한국과 미국, 영국 등지의 한국미술 연구자와 한국미술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70여명의 참석자가 몰렸다. 1980년대 이후 한국미술:역동과 확장(Korean Art Since the 1980s: Dynamism and Expansion)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박소양 온타리오예술대학 조교수의 '보기방법:민중미술의 모티브들(1980~1993)', 신정훈 서울대 조교수의 '1990년대 한국미술:감각, 개념, 비판', 김민아 앨라배마대학 조교수의 '한국현대미술의 동시대성과 대중성', 정승연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얼바인 조교수의 '개발 그 후의 디자인', 임산 동덕여자대학교 교수의 '백남준과 한국 비디오 아트 연구', 김현주 추계예술대학교 부교수의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다성성' 등 한국미술 연구자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섹션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디어아트 소장품 3편(박현기, 김희천, 정은영)을 상영하고 바로 이어서 서울의 정은영 작가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결해 청중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국립현대 미술관 관계자는 "학생과 연구자, 일반인의 열띤 질문이 쏟아져 한국 미술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윤범모 관장 강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2.11.07 89hklee@newspim.com

5일과 6일 양일간 개최된 한국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에서는 총 24개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활약 중인 한국미술 큐레이터 및 연구자와 향후 한국미술 연구를 희망하는 주니어 연구자 약 50여명이 참석해 교류의 장을 펼쳤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현주 교수는 "여러 지역에 흩어져서 한국미술을 연구하는 시니어, 주니어들을 직접 만나 교류하는 소중한 지라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임산 교수는 "한국 미술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미술 국내외 연구자들 및 유수의 미술기관 큐레이터들이 함께하는 '2022 한국미술주간' 미국 개최를 통해 해외에 한국미술의 비평적 담론을 확산하고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를 지원하는 적극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