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삼성전자 협력사에서 청년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4분께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에 있는 전자제품 제조업체 디케이(DK)에서 노동자 A(25) 씨가 철제 코일(1.8t)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광주 광산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5.13 kh10890@newspim.com |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동크레인으로 철판롤을 옮기던 중 바닥에 세워져 있던 철판롤이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에는 A씨를 포함해 작업자가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노동당국도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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