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외지업체 물품 구매 매년 증가"...대전시교육청 지역업체 외면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16:21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6:45

이한영 시의원 "시 교육청 지역경제 활성화 역행"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업체 우선 수의계약 조건에서 물품구매 시 타 지역 업체 판매 비중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한영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서구6)은 9일 열린 대전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지역업체 이용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한영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서구)은 9일 열린 대전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지역업체 이용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11.09 nn0416@newspim.com

이한영 시의원은 "대전시교육청의 타 지역 물품구매비가 18년 29억에서 19년 98억, 20년 110억, 21년 190억으로 점차 늘고 있다"며 "서부교육지원청의 타 지역 물품구매비가 18년부터 22년까지 374억원이었으며 올해만 60억원이며, 동부교육지원청도 18년부터 22년까지 338억원으로 올해만 57억원을 사용했다. 말로만 지역업체를 배려하겠다고 하면서 현장에선 외지업체 이용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각 물품구매액도 상당수가 수의계약 이내 금액이었다고 지적했다. 이한영 시의원은 "금액을 하나씩 따져보면 상당수가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만원 이내"라며 "지역에서도 얼마든 소화할 수 있는 업체가 있을 텐데 이렇게 한 이유가 뭐냐. 이 사실을 대전업체들이 안다면 얼마나 상심이 크겠느냐"고 질타했다.

오광열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업체 이용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요즘 인터넷으로 구매하다보니 외지 업체 비중이 늘어난 것 같다"며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방역물품를 구매하다보니 외지 업체 매출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알지만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또 물품구입심사위원회 투명성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한영 시의원은 현재 9~10명으로 구성된 물품구입심사위원회 인원 수를 늘려 외부 청탁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한영 시의원은 "현재 인원처럼 한정돼 있을 경우 외부 민간 사업자의 청탁 가능성이 높다"며 "인원 수를 50여명으로 늘리고 심사가 열릴 때 담당자가 임의적으로 위원을 선정하고 심사해야 공정성을 갖출 수 있다"고 투명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오광열 국장은 "전자칠판 선정의 경우 올해 시교육청에서심사위원회 위원 수를 확대했다"며 "의원 말씀대로 인원 수 확대와 임의 선정 등의 방안을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nn041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