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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안전한 도시 만들겠다...노후 시설도 보수"

기사입력 : 2022년11월15일 16:08

최종수정 : 2022년11월15일 16:08

총 예산 47조 2052억원
복지, 안전, 도시경쟁력에 중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오 시장은 15일 제31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안전 도시 구현을 위해 1조 6676억원을 투입해 침수취약지역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노후한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및 시설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민선8기 첫 예산으로 일반회계 33조5245억원, 특별회계 13조6807억원으로 총 47조2052억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휘겸재에서 열린 '2022 서울뷰티트래블위크' 사전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서울시가 쉼·맛·멋 3가지를 주제로 선정한 종로 일대 40여 개 매장을 체험해 보는 참여형 축제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린다. 2022.09.29 kimkim@newspim.com

오 시장은 "2023년 예산안은 어렵고 소외된 분들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약자와의 동행', 서울을 글로벌 Top5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도시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및 기반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도시안전' 강화,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와 중대재해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1조6676억원을 투입해서 침수취약지역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노후된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및 시설투자를 확대하겠다" 말했다.

이어 "3570억원을 투입해 침수 취약지역 29개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배수 성능을 높이고, 3195억원을 편성해 지하철 1~8호선 노후시설과 노후 전동차를 교체하는 등 도시철도의 안전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 서울시 예산안' 역시 사회안전망 강화, 민생경제 회복, 도시 안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편성한 만큼 이러한 배경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 예산안을 심의‧의결해주기를 부탁한다"면서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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