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정식 고용부 장관 "노사·원하청, 안전 위해 협력해야"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6:00

16일 현대차그룹 산업안전 상생재단 현판식
재단, 제조·철강·건설 중소기업 안전관리 지원
이 장관 "대기업 상생 모범…정부 지원 최선"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노사와 원하청이 협력해 안전보건대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출연한 '산업안전 상생재단' 현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사고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고와 방식을 뛰어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안전을 비용으로만 접근하고 생산의 부가적 요소로 치부하는 경영 관행은 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호텔업 및 콘도업 협회 관계자 및 대표들과 방문취업 동포의 고용 애로 해소와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2.11.15 photo@newspim.com

이어 "선진국은 1970년대 이후 자기규율과 책임이라는 원칙 하에 기업 구성원의 자기 책임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재해를 줄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업 스스로 안전규범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위험을 통제·관리·감독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사와 원하청이 협력해 사업장에 숨겨진 위험을 스스로 찾아내고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대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한 팀으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사고 사망자수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끝으로 "안전이 없다면 더 이상 발전은 무의미하다는 각오와, 산재를 반드시 줄이겠다는 절박함과 위기감을 함께 공유해야 한다"며 "정부도 노사와 원하청의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이달 중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발표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안전 상생재단은 현대차 그룹이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재단은 국내 모든 제조·철강·건설업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의무 지원 ▲안전관리 컨설팅 ▲안전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는 재단 설립 출연금 20억원과 매년 운영비 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경덕 산업안전 상생재단 이사장(전 고용부 장관)은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기업의 핵심 가치가 됐다"며 "전문성과 창의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전반의 안전문화 확립과 지속 가능한 산업안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9월 23일 산업안전 상생재단의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이사장에 안경덕 고용노동부 전 장관(오른쪽 앞 네번째)을 임명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2022.11.16 swimming@newspim.com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