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티에프이가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16일 한국거래소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티에프이의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으며 매매거래는 오는 1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86억6600만원, 영업이익 91억2900만원, 당기순이익 101억600만원을 기록했다.
대표작 '오디션'은 모든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전세계 37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각 국가 별로 2000곡 이상의 인 게임 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커플가든, 팸 오피스와 같은 커뮤니티 요소와 다양한 게임 모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약 8만종의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인정받은 오디션 IP를 활용해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모바일 버전 '클럽오디션'을 출시했고 현재 신규 게임으로 메타버스 형태의 '오디션 라이프'를 개발 중이다. 오디션 IP 자산을 최대로 활용하고, 리듬 댄스 게임이라는 기존 오디션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반도체 테스트용 부품 제조업체 티에프이는 테스트 소켓, 테스트 보드, 번인 보드, COK(Change Over Kit) 등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 부품을 토탈 솔루션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19억6700만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8억9700만원, 98억4900만원을 달성했다.
티에프이의 핵심 경쟁력인 토탈 솔루션은 부품별 유기적인 연결이 용이해 수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에는 테스트 공정에 필요한 부품을 각각의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았기 때문에 부품별 연결 정확도나 조율에 한계가 있었지만 티에프이는 해당 부분에 초점을 맞춰 2010년부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2019년에는 일본의 JMT사를 인수해 토탈 솔루션의 역량을 강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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