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HL만도는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에너지대상'에서 평택 브레이크 공장이 에너지 효율 향상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한국에너지효율대상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을 통합한 에너지 분야 최대 규모 정부포상이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HL만도 평택 브레이크 공장은 최근 5년간 총 5914 TOE(Ton of Oil Equivalent: 석유환산톤) 절감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생산라인 프로세스 개선, 고효율 설비 부품 적용 등 에너지 절감 최적화의 결과다.
이재영 HL만도 평택 오퍼레이션 센터장(가운데)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만도] |
이 공장의 주력 생산 제품은 IDB(Integrated Dynamic Brake), MoC(Motor on Caliper) 등 디지털 설계 기반 전동화 제품이 지난 5년 평택 공장의 주력 생산 제품이었다.
HL만도는 에너지저장 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 수요 자원 거래제도,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제도 등 국가 에너지 정책 이행 방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HL만도 측은 "야간 시간 등 잔존 전력을 비축하여 피크 타임에 사용하는 에너지저장 장치와 잔여 에너지를 전력 시장에 판매하는 수요 자원 거래제도 등은 특히 평택 공장 에너지 절감 활동의 핵심 기능으로 정착됐다"며 "에너지 절약의 한계를 넘는 것은 첨단 기술로, 브레이크 BU가 전동화 제품 전환에 성공한 것만큼 차세대 기술로 그린 팩토리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