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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들 '北 ICBM 발사'에 긴급회의..."강력히 규탄"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16:54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16:5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아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모인 세계 정상들이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긴급 회의를 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5개국이 속한 군사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아이즈'(Five Eyes)에서 영국을 제외한 4개국과 한국, 일본 등이 참여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이러한 행위들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북한이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면서 "북한이 진지하고 지속되는 외교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긴급 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든 형태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전례없이 높은 빈도로" 행해지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호주의 앤서니 알바니스 총리도 "전례없는 여러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의 안보를 저해한다. 무모한 행위들"이라며 "우리는 이 행위를 가능한한 가장 강력한 단어들로 반대하고 규탄하는 데에 있어 세계와 그리고 우리 동맹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북한의 이날 발사 행위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 사항이며,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는 데 동맹들과 뜻을 같이 한다고 했다. 

앞서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ICBM 1발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000km, 고도 약 6100km,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 궤도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최대 1만5000㎞가 넘는 사거리가 될 수 있다며, 미국 본토가 사정권 안에 든다고 평가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중앙)이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아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별개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관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왼쪽에는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 오른쪽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착석했다. 이날 미국, 한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정상들이 참여했다. 2022.11.18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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