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민간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신영, 우미 등)가 광주시의 협상조건을 반영한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사업자 측에 공장부지 개발을 위한 협상조건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사전협상에 착수한다.
전남일신방직 부지 조감도 [사진=광주시] 2022.11.21 kh10890@newspim.com |
사전협상제도는 1만㎡ 이상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에 대해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개발의 공공성·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협상제안서에 대해 공공·민간·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10인 내외)'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공공기여의 적정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실현과 건축디자인 수준 제고를 위해 광주시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설계공모를 시행하고 공모 당선작을 중심으로 후속 협상을 하고 세부 계획안을 마련하는 단계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2023년 상반기까지 현상공모와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도시관리계획 입안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4년 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해 사전협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