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이사가 내년 초 출범하는 KB라이프생명보험 초대 대표이사로 추천됐다.
KB금융지주는 23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보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이환주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환주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상무 및 외환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지주와 은행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그룹·계열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사업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시각과 함께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시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는 가치 중심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KB생명보험 체질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받는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 이사 [사진=KB금융지주] 2022.11.23 ace@newspim.com |
대추위는 검증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내·외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면밀히 검토했다. 검토 결과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되면 오는 2023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이다.
대추위 관계자는 "이환주 후보는 통합 생명보험사가 당면한 과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의 보유자로 조직과 거버넌스, 문화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남다른 균형감각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해 완벽한 물리적·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 리더십의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KB라이프생명보험은 2023년 1월 1일 정식 출범한다. 현재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은 IT·회계·HR 분야 등 공동 운영, 통합 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 업무 공간 일원화 및 임직원 대상 워크숍 진행 등으로 통항 생명보험사 출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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