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초 삼풍·우성5차 재건축 '탄력'...서초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확정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10:12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10:12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와 우성5차 아파트 재건축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두 아파트가 포함된 서초 아파트지구가 지정 해제되고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변경되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초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수정안은 1976년 지정한 아파트지구를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시는 2030년 안에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는 삼풍아파트와 우성5차아파트를 대상으로 주변 환경을 고려한 재건축 지침 및 공원 및 공공보행통로 등을 계획했다. 또 기존 아파트지구의 개발 잔여지, 중심시설용지 등에 대해서도 용도 완화, 높이 기준 완화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 서초아파트지구(지구단위계회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고도성장기에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976년 도입됐다. 하지만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데 초점을 맞춰 토지용도 구분이 경직된 탓에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주거 요구를 수용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예를 들어 주택용지 필지에는 상가를 짓거나 보행길을 내는 것이 금지된다.

이에 비해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지구단위계획은 필지 사용이 상대적으로 유연해 주상복합건물 등을 지을 수 있다. 재건축 사업은 정비계획에 따라 추진되는데 정비계획은 용적률, 높이, 용도 등 도시 관리계획 부문과 세입자 주거 대책, 사업 예정 시기와 같은 사업계획 부문으로 나뉜다. 이중 도시관리계획 부문은 지구단위계획과 내용·형식이 같기 때문에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면 재건축이 쉬워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초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으로 공동주택 재건축이 보다 쉬워질 것"이라며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동시에 도시 사회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또 '이수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도 수정가결했다. 이수아파트지구는 1976년 아파트 공급 촉진을 위해 지정됐다. 하지만 주변 지역과의 단절 등 한계가 노출됐다. 이에 이수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노후 아파트 단지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이수아파트지구(지구단위계회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또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됐던 지구 내 도로인 방배로45길 일부에 대해 조건부 폐도해 공공보행통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고 주택공급 확대를 유도했다. 아울러 지역 명소인 방배동 카페골목과 벚꽃길의 보존 및 활성화를 위해 카페골목 일대에 연도형상가를 배치토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수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를 통해 지속 가능하면서 주변 시가지와 조화로운 통합적 도시관리체계를 마련학 것"이라며 "재건축 가이드라인 선제적 제시로 신속한 주택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