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럭셔리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 연내 출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지엠이 쉐보레, 캐딜락에 이어 GMC 브랜드를 도입하며 멀티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해 2차례에 걸친 미디어 행사를 통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더욱 확장할 것을 공표했다.
[사진= 한국지엠] |
글로벌 본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브랜드 중 새롭게 추가되는 브랜드는 GMC로,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에 이은 세 번째 자동차 브랜드다.
한국지엠은 GMC 브랜드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글로벌 인기 모델들이 국내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GMC는 럭셔리 픽업트럭 및 SUV 라인업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로 점차 세분화 및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내 고급 RV시장을 정조준한다.
이를 통해 한국지엠은 대중 완성차 브랜드인 쉐보레와 럭셔리 세단과 SUV모델을 갖춘 캐딜락, 프리미엄 픽업트럭 및 SUV GMC브랜드를 통해 각각의 브랜드 특성을 살린 폭 넓은 제품 스펙트럼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지엠의 멀티브랜드 전략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형 SUV 및 픽업트럭 모델 등 국내서 볼 수 없었던 차량을 정식판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한국지엠은 기존 국내 시장에 없던 모델을 출시해 신규 세그먼트 개척으로 소비자들에게 환영받은 바 있다.
국내 최초로 정통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쉐보레 콜로라도는 작년 9월에 수입자동차차협회(KAIDA) 기준 총 758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카 1위(트림 기준)에 오르기도 했다.
픽업트럭이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것은 국내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콜로라도는 올해도 수입 픽업트럭 시장 누적판매량에서 점유율 72%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강점인 정통 아메리칸 SUV와 픽업트럭 라인업도 추가 도입했다. 올해 국내 출시한 쉐보레 타호와 연내 출시가 예고된 GMC 시에라 드날리가 그 주인공이다.
두 모델은 국내 시장에 찾아보기 힘든 풀사이즈급 모델로 고성능 V8엔진과 최고급 옵션을 적용했다.
[사진= 한국지엠] |
한국지엠은 다양한 전기차 모델도 곧 추가한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GM은 글로벌 시장에서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쉐보레 실버라도EV, 이쿼녹스EV, 블레이저EV를 비롯해 캐딜락 리릭, 셀레스틱, GMC 허머EV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내시장에서도 2025년까지 전기차 10개 모델를 출시해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며 국내 수입차 시장의 메이저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멀티브랜드 전략의 최대 무기는 폭 넓은 차량 라인업과 정통성을 갖춘 브랜드 헤리티지다.
한국지엠은 일반 승용모델, SUV와 픽업트럭, 스포차 모델까지 거의 모든 자동차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에 국내소비자들의 니즈만 있다면 언제든 글로벌 시장의 인기모델을 국내 시장에 도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멀티브랜드 전략을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 스펙트럼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CUV로 대표되는 국내 생산 글로벌모델로 수익성을 높이며 해외 시장의 인기 모델 도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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