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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로 코로나 완화할까...중화권 증시 급등

기사입력 : 2022년11월29일 15:55

최종수정 : 2022년11월29일 16:2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국무원의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앞두고 29일 오후 3시 반 현재 중화권 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 이상 올라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3.8%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 합동 방역통제기구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지난 24일 신장 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제로 코로나 봉쇄를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가운데 이에 대한 당국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제로 코로나 완화 방침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한편 24일 밤 우루무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주민 10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이후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해당 아파트의 봉쇄를 위한 설치물들이 화재 진압과 주민 구조를 방해하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내용이 확산, 전국적인 '반(反) 제로 코로나' 시위의 도화선이 됐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 항셍지수 29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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