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상담·교육·방한 물품 전달 등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3개구 보건소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흥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 요원이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방한 용품을 전달하고 건강을 살피고 있는 모습.[사진=용인시청] 2022.11.29 seraro@newspim.com |
3개구보건소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 집중기관으로 정하고 전담인력 21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전화상담이나 가정방문을 통해 한파 대비 행동 요령과 한랭 질환 증상 및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하고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통한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대상자들에게는 방한조끼, 담요, 보온 양말, 목도리 등의 방한용품 등을 별도 제공한다.
관리 대상자는 홀로 어르신,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1만3500여명이다.
10월~4월달 중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 기온보다 3℃가 낮은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
이때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을 해야 할 경우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내복,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고 낙상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보폭은 평소보다 작게하되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10년 동안 기상특보 발령 횟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파 대비 행동 요령 등을 미리 안내하고 더욱 세심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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