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에서 진행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 장관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너무 빠르고 긴박하게 진행되어 당혹스러울 정도"라고 언급하며 "미국은 한국의 사전인지 없이 미국 상황에 따라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중기부는 지역 경제인 네트워크 및 다양한 협의체를 통해 임박한 경제 위기에 대처하고 있다"며 내년 한국 중소기업의 최대 의제는 아마도 '생존 여부'일 것이라며 도소매 산업이 약세를 보인다면, 다른 산업에도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 장관은 "한국 중소기업들을 위해 400억달러의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는 5.49%로, 지난 2020년 12월 2.89%에서 급등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2.06.22 [사진=블룸버그]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