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휘발유 없어요"...잇따른 품절에 배달·택배기사 '전전긍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유대란' 가시화…파업 장기화 시 큰 피해 예상돼

[서울=뉴스핌] 최아영 신정인 기자 = "근처는 품절인데 여긴 휘발유가 있네요. 오면서 말통으로 미리 사놔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들며 민생과 직결된 휘발유 등 기름 공급 차질이 가시화하고 있다. 기름 공급이 생계와 직결되는 배달 및 택배기사들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후 2시 기준 유류제품이 품절된 주유소는 총 26개소다. 종류별로는 ▲휘발유 23개소 ▲경유 2개소 ▲휘발유·경유 1개소 등으로 전날(21개소)보다 5개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3개소 ▲경기 6개소 ▲인천 4개소 ▲충남 3개소다.

화물연대와 국토부 간 2차 교섭이 40분 만에 결렬되는 등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품절 주유소는 더 많아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달 29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재고가 휘발유는 8일분, 경유는 10일분 가량인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 관악구 소재 주유소에서 만난 한 배달기사는 난감한 듯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이곳에 오기 전 근처 2곳을 다녀왔는데 품절이었다"며 "품절이 난 것을 오늘 처음 봤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러면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해당 주유소가 위치한 관악구는 배달기사들이 많이 활동하는 지역 중 하나로 인근 주유소 점주들은 "전체 매출 중 25%가 오토바이일 정도로 배달기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오후에만 30대도 넘게 오간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주유소 입간판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품절'이라고 적혀있다. 2022.11.30 youngar@newspim.com

인근에 위치한 서울 금천구 소재 주유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 주유소 직원은 "월요일부터 휘발유가 품절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근처는 휘발유 재고가 없거나 부족한 곳이 많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가격이 비싸 평소에는 잘 이용하지 않는 고급 휘발유를 주유하는 경우도 있었다. 휘발유가 품절된 관악구 소재의 셀프 주유소를 찾은 최모(42) 씨는 고급 휘발유를 선택했다. 최씨는 "그래도 오토바이는 일반 차에 비하면 연비가 낮아서 그나마 낫다"며 "화물차를 모는 택배기사들이 더 힘들 것"이라고 했다.

배달기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도 잇따른 휘발유 품절을 우려하는 글이 이어졌다.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내일이면 품절되는 주유소가 더 많을 수 있으니 퇴각(퇴근) 전 주유를 가득 해두라", "가능하면 말통으로 여러 개 구매해 대비하라" 등의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주유업계도 다음 주부터 품절되는 곳이 늘며 본격적으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천석(43) 주유소장은 "저희는 파업 소식을 듣고 11월 중순에 미리 주문해뒀기에 오는 15일까지는 장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시켜도 주문이 안될테니 그 전에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치동 소재 주유소에서 일하는 김모(60) 씨도 "비축분이 어느 정도 있어 일주일은 괜찮을 것"이라며 "그래도 한달 정도로 오래가면 안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정부는 시멘트 운수 종사자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으며 최근 유조차(탱크로리)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도 시사한 바 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