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독일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포인트(0.15%) 하락한 443.2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9.09포인트(0.27%) 오른 1만4529.3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72포인트(0.17%) 내린 6742.2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26포인트(0.03%) 하락한 7556.23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증시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뉴스를 면밀히 주시하며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미국의 고용지표에 매파적 연준에 대한 베팅도 강화됐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사전 전망치인 20만명 증가를 대폭 뛰어넘은 결과다. 10월 수치도 당초의 26만1000명 증가에서 28만4000명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다만 이날 발표된 독일 10월 무역수지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흑자 규모를 기록했다. 독일 10월 무역수지는 69억 유로 흑자로, 시장 예상치 52억 유로 흑자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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