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외신, 황희찬에겐 "멋진 골"…'기회 놓친' 호날두에겐 혹평

기사입력 : 2022년12월03일 03:27

최종수정 : 2022년12월03일 03:27

ESPN "손흥민의 깔끔한 스루패스가 골로 이어져"
BBC,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최저 평점(3.77) 부여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외신도 한국의 역전승 소식을 급하게 타전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것은 이변이라는 반응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벌어진 극적인 상황을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악몽과 견줬다. 당시 한국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지만 순위에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손흥민은 가장 깔끔한 스루패스를 선택했고, 황희찬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고 묘사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에게 2대 1로 승리했다.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황희찬. 2022.12.02 walnut_park@newspim.com

영국 BBC는 "한국이 극적인 막판 승리를 거뒀다"고 평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은 직접 슈팅하는 대신 패스를 택했다"며 "황희찬의 깔끔한 마무리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또 다른 반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BBC는 이번 경기의 '최우수 선수(Play of the match)'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선수 평점에서도 손흥민이 9.15점으로 가장 높았고 황희찬(울버햄튼, 8.88점), 이재성(마인츠, 8.50점)이 그 뒤를 이었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김영권(울산현대)은 8.42점이었다.

반면 포르투갈엔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디오고 달로트(맨유)가 5.31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고 선제골을 넣은 리카르도 호르타(브라가)는 5.07점이었다.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77점으로 모든 선수들 중 가장 낮았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교체 아웃된 포르투갈의 크리스타우노 호날두가 벤치를 향해 걷고 있다. 2022.12.03 victory@newspim.com

같은 날 가디언은 "토트넘의 공격수(손흥민)는 포르투갈 측면에서 소유권을 확보한 뒤 황희찬이 멋진 마무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G조 1위와 6일 새벽 4시 맞붙는다. 현재까지는 브라질이 유력한 상대 후보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