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배터리 회사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에 2억7500만달러(약 359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건설할 리튬배터리 공장의 생산량을 40%가량 늘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2020년도 오하이오주 얼티엄 셀즈 공장 부지 건설 현장 [사진=AFP] 2022.12.03 kh99@newspim.com |
앞서 얼티엄셀즈는 스프링힐 공장 건설을 위해 23억달러(악 3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얼티엄셀즈는 테네시 외에도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 등 모두 네 곳에 리튬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LG화학은 GM과의 합작 사업과는 별개로 테네시주 클락스에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공장을 짓고, 연간 12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연간 고성능 전기차 약 12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5년 말 양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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