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여학생들의 체육참여 확대를 위한 체육 활성화 학교 38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여학생 체육 활성화 학교는 양성평등의 체육활동 환경 조성과 참여 기회를 확대를 통해 여학생의 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여학생 체육활성화 교육. [사진 = 충북교육청] 2022.12.08 baek3413@newspim.com |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16곳 고등학교 10곳에 5700만원(교당 15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초등학교는 피구, 배드민턴, 줄넘기 등의 여학생들이 선호하고 참여가 쉬운 종목을 수업에 활용했다.
여학생 학교는 배드민턴, 배구, 방송댄스, 줄넘기, 자전거, 롤러, 치어리딩 등에 2종목 이상 여학생 특화 종목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보은여중은 여름방학 기간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배드민턴과 뉴스포츠 종목을 바탕으로 '신나는 방학 체육학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주여고는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9월 13일부터 10월 27일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과정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왕복오래달리기, 윗몸 말아 올리기 등 기초체력운동을 해 맞춤형으로 체력을 높였다.
중·고등학교 혼성학급에서는 학생 희망을 반영해 남녀를 구분하거나 같이 수업을 운영하는 등 남녀 학생들이 동일한 출발점에서 수업을 즐길 수 있도록 종목을 선정·활용했다.
충북체고는 지난 5월에 본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리듬 트레이닝을 통한 리듬감 향상 과정을 도입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여학생들이 체육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높여 남녀 차이 없이 모두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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