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도네시아 300t 수출쿼터 승인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리나라 대표적 사과주산지인 경북 청송의 '청송사과'가 인도네시아 첫 수출길에 올랐다.
청송군은 9일 청송사과유통센터 현동APC에서 청송사과 인도네시아 수출 첫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적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 군태준 청송군의장, 군의원, 신효광 도의원, 경북도 관계자, 생산농가 등이 참여해 첫 수출을 기렸다.
9일 첫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오르는 경북 청송군의 특산물인 '청송사과'[사진=청송군]2022.12.09 nulcheon@newspim.com |
'청송사과'는 지리적 특성상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 사과재배 최적지에서 생산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수출은 2년여 준비 기간에 걸쳐 청송군과 경북도 자카르타 지사의 협조와 청송사과유통센터의 끈질길 노력 끝에 인도네시아의 첫 수출을 이끌어 낸 만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청송사과 생산과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대한민국 최초로 인도네시아 300t 사과 수출 쿼터 승인을 받은데 이어, 지난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 관계자들이 쿼터 승인에 따른 현지 점검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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