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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리뷰] CPI·FOMC보다 파월..."산타랠리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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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CPI 예상보다 '핫'할 가능성
파월, 인플레와 침체 중 방점 어디 찍을지 관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 겨울 미국 증시에 산타가 다녀갈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을 앞두고 월가의 시선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CPI)에 고정된 모습이다.

지난 3월부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역대급 고강도 긴축 정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파격적인 속도 조절에 나설 만큼의 인플레 완화 지표를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CPI 뜨거울 가능성

월가에서는 11월 CPI가 전년 대비 7.3% 상승하고,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같은 기간 6% 내지 6.1%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월 CPI는 전년 대비 7.7% 상승했는데 이보다는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10월의 6.3%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봤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연준이 제시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11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더라도 주가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근원 CPI만 보더라도 4개월째 6% 위에 머물고 있다.

반대로 시장 예상치보다 11월 CPI가 높게 나온다면 연준의 긴축 지속에 당위성을 부여해 시장에 또 다시 충격파가 가해질 우려가 있다.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오랜 기간 높은 신뢰도를 증명한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11월 CPI는 전년 대비 7.5%,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3% 상승을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리블랜드 연은 전망처럼 물가가 월가 전망보다 뜨거운 상승세를 보인다면 S&P500지수는 10월과 11월 상승분을 반납하고 375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2일 공개됐던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며 견실한 흐름을 보인 점,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망치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점 등도 연준의 긴축 지속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2022.12.12 kwonjiun@newspim.com

◆ FOMC, 금리인상 폭보다 파월 '입'에 관심

오는 13~14일에는 올해 마지막 통화 정책 결정회의인 12월 FOMC가 열린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월가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50bp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일 기준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4.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지난 6월 이후 네 차례 자이언트 스텝(75bp)을 밟은 데서는 더뎌진 속도다.

시장이 이미 50bp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만큼 최종금리 수준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금리보다 시장이 더 주목하는 부분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존 포터 뉴튼 투자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 인상폭을 두고서는 이번주 서프라이즈가 기대되지 않으나, 투자자들은 파월의 기자회견 내용을 하나 하나 세심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터는 투자자들이 파월의 말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고 듣고 싶은 내용만 들으려 한다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계속 주시하며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파월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통제가 더 중요한 과제임을 재확인함으로써 다음 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 유지 가능성을 열어두는 스탠스를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침체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라는 분석이다.

S&P500지수 연초 이후 흐름 [사진=구글차트] 2022.12.12 kwonjiun@newspim.com

◆ 올해는 산타랠리 없다

월가에는 12월 마지막 5거래일 동안 단기 랠리가 나타나곤 해 이를 '산타랠리'라고 부른다. 과거 지수 흐름을 보면 지난 1969년 이후 산타랠리가 나타나는 동안 S&P500지수는 평균 1.3% 올랐다.

하지만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올해는 이러한 산타랠리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호세 토레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는 산타 랠리가 취소됐다"면서 "채권 금리 상승과 실적 위축으로 증시가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식 시장이 마주한 역풍이 너무 세서 기존 산타 랠리를 견인한 계절적 순풍들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올해 낙폭이 과대했던 탓에 연말 반등이 필연적으로 올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다.

데이빗 레프코비츠 UBS글로벌 미국주식 대표는 "모두가 긍정적 계절 변수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펀더멘털보다 더 큰 시장 재료가 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켓워치는 대부분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저점에서의 증시 반등도 동력이 거의 다 소진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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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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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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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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