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알미늄, 2027년까지 양극박 원재료 '알루미늄 스트립' 공급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알미늄은 조일알미늄과 약 1조400억원 규모의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경북 경산시 조일알미늄 본사에서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오른쪽)와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가 '2차전지용 양극박 장기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알미늄] |
양극박은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이다. 글로벌 2차전지의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전지, 소재사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양극박 핵심 원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을 국내 및 해외 공장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장기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고효율의 양극박을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확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조일알미늄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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