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장성 북이면 백암마을을 찾아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를 열고 도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 정철 전남도 의원,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발전계획과 건의사항 청취 등 의견을 나눴다.
김영록 전남지사 장성 북이면 백암마을 현장 간담회 [사진=영암군] 2022.12.12 ej7648@newspim.com |
마을 서북편 방장산 흰색 투구바위에서 지명이 유래된 백암마을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농촌이다.
주민 130여 명이 곶감, 포도, 복숭아 등을 주로 재배하는 마을이다. 백암마을 출신으로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양산군수로서 동래성을 방어하다 전사한 조영규 장군을 기리기 위한 정려(전라남도 기념물 제78호)가 마을 입구에 있다.
이날 좌담회는 겨울철 어르신 및 마을 주민의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폭설 한파에 대해 안전을 당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재홍(62) 마을이장은 도계~장성 간 국지도 도로공사로 기존 마을 진입로 접근이 불편하고 단차가 발생한 점을 감안, 그 대안으로 마을안길 확포장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내년 도계~장성 간 터널 및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남 북서부 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사고위험이 줄어 주민 이동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 등 마을 발전이 기대된다"며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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