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재명 못하는 일 다 챙겼다"...유동규 폭로, 조사·재판에 파장은

기사입력 : 2022년12월13일 12:28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12: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S 인터뷰서 이재명 작심 비판
"이재명 위해 정치자금·명절 선물 전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자금과 관련된 내용을 모두 알았을 것이라면서 자신이 이 대표가 못하는 일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폭로성 주장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12일 공개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선거자금 흐름을 알았는지 묻는 질문에 "일련의 일들을 다 알고 계셨다고 생각한다. 모를만한 분은 아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재명과 정진상이 핵심으로 태양과 수성 정도라면 저와 김용은 목성 정도"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지난 2014년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앞두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05 mironj19@newspim.com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이 이 대표와 측근들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도맡아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명절 떡값 명목으로 30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 전 실장은 3000만원을 포함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총 2억4000만원의 뇌물을 받는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지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한 거는 다 했다"면서 "이 시장이 하기 어려운 것들이나 남들이 못 챙길 것들은 제가 다챙겼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의 폭로가 향후 검찰조사와 재판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 전 본부장 폭로에 따르면 제기되고 있는 정치자금 의혹의 정점에는 이 대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의 존재를 알고 있던 것이 확인된다면 관련 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다.

이 대표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는데 관련 혐의의 경우 자금의 사용처와 관여 여부가 혐의 입증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재판에서 말씀드리는게 맞는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으나 향후 재판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입증할 증거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유 전 본부장이 과거 진술을 반박하면서 최근 폭로에 나선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는 공방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검사 출신 변호사는 "혐의와 관련된 관계자의 증언으로 구체성과 신빙성이 있다면 증언으로서 효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진술을 번복한 부분을 두고는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